반려동물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 보호자라면 꼭 알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보호자라면,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생후 몇 주부터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이는 반려동물의 전염병을 막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 관리입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백신을 언제 접종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표
강아지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은 생후 6주부터 시작됩니다. 첫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보통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① 필수 백신 종류 (강아지)
- DHPPL 백신: 개 디스템퍼, 간염,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등 다섯 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입니다.
- 켄넬코프 백신: 전염성 기관지염을 예방합니다.
- 광견병 백신: 법적으로도 의무 접종이며,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막아줍니다.
- 코로나 장염 백신: 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을 예방합니다.
- 인플루엔자 백신: 개 인플루엔자 예방용 백신으로, 전염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② 접종 시기표 (강아지 기준)
- 6주차: DHPPL 1차 + 코로나 장염 1차
- 8주차: DHPPL 2차 + 코로나 장염 2차
- 10주차: DHPPL 3차 + 켄넬코프 1차
- 12주차: DHPPL 4차 + 켄넬코프 2차
- 14주차: DHPPL 5차 + 인플루엔자 1차
- 16주차: 광견병 + 인플루엔자 2차
- 이후 매년 1회: DHPPL, 광견병, 인플루엔자 보강접종
💡 주의사항
- 접종 후 최소 30분 동안 병원에서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열, 구토, 식욕부진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즉시 문의해야 합니다.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와 스케줄
고양이는 독립적이면서도 질병에 민감한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실내 고양이더라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외부에서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필수 백신 종류 (고양이)
- CVRP 백신: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FPV), 바이러스성 비기관염(FVR), 칼리시바이러스(FCV), 클라미디아 등을 예방하는 혼합 백신입니다.
- 광견병 백신: 모든 고양이에게 필요하며, 특히 외출을 자주 하는 고양이에게는 필수입니다.
② 접종 시기표 (고양이 기준)
- 8주차: CVRP 1차
- 11주차: CVRP 2차
- 14주차: CVRP 3차 + 광견병
- 16주차: CVRP 4차 (선택사항)
- 1년 후부터 매년 1회: CVRP, 광견병 보강접종
💡 추가 팁
-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이동장 훈련을 미리 해두고 병원 방문을 준비해야 합니다.
- 접종 당일에는 샴푸나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
- 전염병 예방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여 치료비용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 공공 보건 보호
특히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어 공공보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사회성 향상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동물은 펫카페, 호텔, 놀이공원 등 다양한 시설 출입이 가능해져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 금식 금지: 접종 전후에는 평소대로 식사와 물을 제공합니다.
- 목욕 금지: 접종 전후 2~3일은 목욕을 피합니다.
- 이상 반응 체크: 호흡곤란,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생후 몇 개월간의 백신 스케줄은 질병 예방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후 매년의 보강 접종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각자의 백신 종류와 접종 주기가 다르므로, 전문 수의사와 상의하여 체계적인 예방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래 건강하게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 지금 바로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댓글 쓰기